(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교육청 남부신청사 건립공사 공사비가 아파트 건축비 보다 비싸 논란이 예상된다. 도민의 혈세로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184번지 일대에 건축중인 경기도교육청은 지하 4층, 지상 18층, 연면적 4만 3628.97㎡ 규모로 오는 2022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하고 있다. 15일 경인미래신문 취재 결과 경기도교육청 신청사 공사비는 1174억 9713만 9301원으로 3.3㎡당 890만 2806원에 달해 지난달 24일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공개한 서울 세곡지구 4개단지 건설원가 평균 602만 8000원 보다 1.5배 비싼것으로 확인됐다. 복수의 건설업계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공사비는 호텔>병원>아파트>오피스텔>업무용빌딩 및 상가 순으로 건축비가 들어간다"며 "업무용빌딩이나 상가는 아파트에 비해 60~70% 정도면 공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주장에 따르면 평당 400여만원이면 건립이 가능하지만 경기도교육청은 2배가 넘는 공사비를 책정해 혈세낭비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것 같다. 또한 18층 구내식당을 카페로 변경하는 등 수 많은 설계변경을 추진하고 있어 공사비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경인미래신문=민경희 기자) 경기 안양시 만안구 소재 한 음료공장에서 28일 오전 9시께 직원 2명이 덩어리 설탕 파쇄 작업 중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층 규모의 공장 옥상에 설치된 원통형 창고(직경 5m, 높이 9m, 두께 5mm 강철 재질) 내에서 덩어리 설탕을 파쇄하는 작업을 하다 설탕 속에 직원 2명이 매몰, A(40) 씨는 중상, B(33) 씨는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현장에는 소방·경찰 인력 42명과 소방장비 등 15대가 출동했다. 설탕 50t을 적재할 수 있는 원통형 창고에는 당시 약 15t의 설탕이 적재돼 있었으며 음료 생산 공정이 가동 중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고경위는 조사가 진행 중으로 작업자 2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고 밝혔다. 기사제공 = 경인미래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