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민신문 민경호 기자 | 화성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들이 복합문화관광특구 조성과 자치법규 정비를 위해 잇따라 남한산성과 하남시의회를 방문해 세계유산 보존·활용 사례와 조례 체계 개선 방안을 직접 살폈다.
먼저 지난 11일 '화성특례시 복합문화관광특구 추진 연구회’(대표 김경희 의원)는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을 방문해 세계유산 보존·활용 사례를 살펴봤다.
이번 답사에는 김경희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미영·김영수·배현경·송선영·이계철·이은진·조오순 의원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은 해설사를 통해 남한산성의 역사적 가치 및 보존·활용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역사 문화 분야 전문가인 조병로 경기대 사학과 교수와 남한산성 일대를 둘러보며 문화유산 기반 관광정책과 도시브랜딩에 대한 심층 전략을 청취했다.
김경희 대표의원은 "남한산성은 세계유산으로서의 역사성과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루는 복합문화관광의 대표 사례로 화성시의 관광정책 방향 설정에 많은 참고가 됐다"며 "특히 화성당성 역시 역사적 가치를 지닌 문화유산인 만큼, 남한산성과 같은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화성시에 적합한 문화관광특구 모델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지난 12일에는 화성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자치법규 연구회(대표의원 장철규)'가 하남시의회를 방문해 자치법규의 체계적 분석과 정비 방안을 논의했다.
장철규 대표의원을 비롯해 박진섭, 배현경, 위영란, 유재호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들은 하남시의회 금광연 의장과 정혜영 의회운영위원장, 임희도 자치행정위원장과의 면담하고 조례 정비 및 자치입법 관련 연구 활동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하남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의 활동 사례와 그에 따른 입법 개선 성과를 공유받으며 화성특례시의회 조례 체계를 보다 실효성 있게 개선하기 위한 방향을 모색했다.
장철규 대표의원은 "하남시의회의 사례를 직접 듣고 교류할 수 있어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현장답사를 통해 얻은 경험으로 화성특례시의 자치법규가 시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들 연구단체는 현재 실현 가능한 관광정책과 자치법규의 체계적 분석 및 개선 방향을 마련해 정책 제안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기사제공 = 경인미래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