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민신문 민경호 기자 | 아트센터인천에서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제5회 인천고전음악제'가 열린다. 이번 음악제는 근대화 문화가 풍성한 인천을 배경으로 신비를 품은 천상의 울림과 광기, 황홀의 순간들을 바로크 음악으로 풀어냈다. 먼저 27일 공연에서는 비버(H. I. F. Biber)의 미스터리 소나타 전곡이 연주된다. 이 작품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쉽게 접하기 어려운 레퍼토리로 6대의 바이올린과 15개의 스코르다투라 조율, 여기에 4명의 바소 콘티누오 연주자가 함께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이어 28일 공연은 고대 신화를 바탕으로 한 광기와 황홀, 사랑과 절망의 이야기가 화려한 선율로 펼쳐진다. 다채로운 기악과 성악이 어우러져 바로크 시대 예술가들의 열정과 인간적 고뇌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공연은 초등학생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티켓은 전석 3만 원으로 인터파크 누리집에서 27일(tickets.interpark.com/goods/25016246), 28일(tickets.interpark.com/goods/25016268) 공연을 예매할 수 있다.
목민신문 민경호 기자 | 화성특례시가 영농을 위한 성토부지 조성 현장에서 불법행위를 적발하고 공사중지 및 원상복구 처분을 내렸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향남읍 상신리 765번지 일원 3421㎡ 규모의 성토 현장에서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토사와 골재가 사용된 사실을 적발했다. 해당 부지는 당초 8223㎥의 양질 토사를 성토하는 내용으로 인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현장 점검 결과, 허가 내용과 다른 토사 및 골재가 반입·사용된 것이 확인됐다. 이와 관련 화성시 관계자는 “관련 부서에 지도·점검 및 제반 사항 검토를 요청했다”며 “표고 측량 서류 제출, 성토부 토량 반출지 제출, 성토부 골재 등 포설지 원상복구 이행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목민신문 민경호 기자 | 전기차 전용 소화기에 대한 기술기준 인증 자체가 없어 인증제품이 존재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쿠팡과 네이버스토어 등 대형 온라인 플랫폼에서 관련 제품이 1년 넘게 버젓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해 전기차 전용 소화기가 인터넷 쇼핑몰에서 아무런 제재 없이 무분별하게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을 수차례 보도했지만, 현재까지도 유통이 이어지고 있어 정부와 플랫폼 기업의 안일한 대응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경인미래신문은 지난해 ▲10월 15일자 ‘조달청, 미인증 전기차 리튬배터리 소화기 판매 논란’ ▲10월 21일자 ‘조달청 벤처나라 쇼핑몰, 미승인 전기자동차 소화기 퇴출’ ▲10월 22일자 ‘미승인 전기차 전용 소화기, 온라인 쇼핑몰 버젓이 판매’ ▲10월 22일자 ‘카카오 쇼핑하우, 미승인 전기차 전용 소화기 퇴출’ ▲11월 8일자 ‘G마켓, 전기차 소화기 판매 중단’ 등 관련 문제를 연속 보도했다. 당시 조달청 관계자는 "벤처나라 상품 중 전기차용 배터리 전용 이동식 소화장치는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37조 제1항에 따른 형식승인 대상 소방용품에 해당하지 않는다(관련기사
목민신문 민경호 기자 | 수원시 권선구가 폐수배출신고 없이 세차장을 운영한 업체를 적발해 특별사법경찰에 수사의뢰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특사경은 해당 사건에 대해 피의자 신문 등 수사를 진행한 뒤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며 구는 별도로 행정처분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폐수처리시설 없이 세차장을 운영할 경우 인근 토양은 물론 하천의 오염을 유발할 수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세차장의 주요 신고·점검 사항으로는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설치 신고 여부 △신고사항과의 일치 여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 △폐수 무단 방류를 위한 비밀 배출구 설치 여부 △폐수처리시설 운영일지 작성 여부 △적산전력계 및 유량계 설치 여부 등이다. 권선구 관계자는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관계 법령에 따라 엄중히 처리할 방침"이라며 "주택가 인근이나 하천 주변에서 운영 중인 유사 시설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해 공공수역 수질오염 예방과 생활환경 개선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련법에 따르면 폐수배출시설의 허가 또는 변경허가를 받지 않거나 거짓으로 허가를 받아 배출시설을 설치·변경하거나, 해당 시설을 이용해
목민신문 민경호 기자 | 경기 북부 대표 명산인 감악산 출렁다리가 지난 16일 추운 겨울을 맞아 관광객들의 발길이 다소 줄어든 모습이다. 파주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0월 기준 누적 방문객 130여만 명을 기록하며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감악산 출렁다리는 깊은 계곡 위를 가로지르는 산악 현수교로, 흔들리는 다리 위에서 짜릿한 스릴과 함께 수려한 자연경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교량 연장은 150m, 폭은 1.5m, 높이는 45m에 달한다. 이 출렁다리는 성인 900명이 동시에 통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초속 30m의 강풍과 진도 7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내풍·내진 구조를 갖췄다. 특히 사계절마다 변화하는 감악산의 풍경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주말과 휴일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등산객, 관광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출렁다리는 비교적 완만한 등산 코스와 연계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인근에는 감악산 힐링파크와 마장호수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호수를 따라 산책할 수 있는 둘레길도 조성돼 있다. 미국 보스턴에서 가족과 함께 방문한 관광객은 "감악산의 경치가 매우 아름
목민신문 민경호 기자 | 기상청은 14일 어제부터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붙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기준 지역별 강수·적설량은 서울 9.5㎜(강수)·1㎝(적설), 인천 8.3㎜, 수원 10.1㎜·0.5㎝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는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기상청은 이날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겠으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약 5℃가량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또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한 바람이 불고 내일까지 대부분 해상에서는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전망했다. 시간대별로는 14일 새벽 6시까지 경기 남부 서해안, 오전(06~12시)까지 충청권, 오후(12~18시)까지 전라권과 제주도에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겠으며 전라권 서부와 제주도는 밤(18~24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오늘 새벽 6시까지 서울·인천·경기 내륙, 아침(06~09시)까지 강원 내륙·산지와 경북 내륙, 경남 서부 내륙, 밤(18~24시)까지 충남권에는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눈이 조금 쌓이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기
목민신문 민경호 기자 | 2023년 한 해 동안 경기도가 광역버스 운영 지원을 위해 민간 운송업체에 지급한 손실보존금 등 재정지원금이 총 3624억 8906만여 원에 달한 가운데 상위 10개 운송업체가 전체의 약 64%인 2333억 8840여만 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령액 기준 1위는 대원고속으로 37개 노선을 운영하며 총 447억 6813만여 원을 지원받았다. 이어 경기고속이 403억 7878만여 원(24개 노선), 대원버스가 300억 6630만여 원(17개 노선)을 수령했다. 이 외에도 경진여객운수(236억 원), 화성여객(192억 원), 대원운수(185억 원), 경남여객(153억 원), 김포운수(152억 원), 용남고속(151억 원), 시흥교통(109억 원) 등이 상위권에 포함됐다. 이들 10개 업체는 총 170개 노선을 운영 중이며 이는 전체 274개 노선의 62.0%에 해당한다. 전체 노선당 평균 지원금은 약 13억 2295만 원이다. 노선별 지원금 상위 1위는 대원버스가 운영하는 333번 노선으로 연간 34억 7326만여 원이 지급됐다. 이어 경진여객운수의 7770번(34억 4298만 원), 대원고속의 1113-1번(34억 1755만 원)
목민신문 민경호 기자 | 2025년도 마무리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크리스마스를 보다 알차게 보내기 위한 다양한 방법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집 안 꾸미기부터 가족·연인 활동, 야외 체험, 개인 힐링까지 일상에서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방 등이 주목받고 있다. 먼저 집에서는 미니 트리 설치, 전구 조명 배치, 크리스마스 리스 활용 등 간단한 인테리어만으로도 연말 분위기를 낼 수 있다. 테이블 센터피스 제작, 향초 사용, 캐럴 플레이리스트 실행 등도 크리스마스 감성을 높이는 요소로 꼽힌다. 쿠키·핫초코 만들기, 홈파티 준비 등 음식 활동 역시 가정 내 연말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다. 콘텐츠 활용법으로는 크리스마스 영화나 겨울 애니메이션 감상, 브이로그 제작, 캐럴 플레이리스트 구성 등이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연말 대표 실내 활동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가족·연인·지인과 함께 추억을 만들기 위한 활동으로 가족사진 촬영, 선물 교환, 보드게임, 쿠키 장식 체험 외에도 감사 메시지 전달이나 손 편지 작성 등 정서적 교류 활동은 연말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 수 있다. 야외 활동으로는 크리스마스 관련 상점 방문, 축제
목민신문 민경호 기자 | 시흥시가 보통천 일대에서 발생한 폐수 방류에 대해 화학약품을 사용하는 업체 등을 대상으로 철저한 조사를 실시하겠고 밝혔다. 시는 20일 오전 금이동·물왕동 지역 구거에서 보통천으로 유입되는 지점에서 녹색 물질과 거품이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해당 구거 주변에서 화학약품을 사용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정밀 조사를 실시하고 우수관(빗물관) 추적 조사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시는 또 보통천에서 발견된 폐사한 물고기를 수거해 원인 분석을 의뢰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금이동·물왕동 일대 사업자 조사와 오수관 분석을 통해 폐수 유출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겠다"며 "필요할 경우 유관기관 협조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건섭 시흥시 의원(과림동·매화동·목감동·능곡동)은 "약 60cm에 이르는 메기 등 어류의 폐사가 지속되고 있다"며 "폐사한 어류를 조류가 섭취할 경우 생태계에 심각한 악영향이 발생할 수 있어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흥시는 지난 3일 발생한 물고기 폐사 신고를 받고 방제작업과 함께 시료를 채취해 수질 분석을 의뢰한 바 있다.
목민신문 민경호 기자 | 화성서해마루 유스호스텔(이하 서해마루)이 일출과 일몰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장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화성시 서신면 궁평관광지에 위치한 서해마루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임시 운영을 거쳐 12월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다. 서해마루는 청소년 숙박 및 체류형 시설로, 부지 1만 4580㎡에 연면적 1만 3814㎡ 규모로 조성됐다.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로 수영장, 스포츠 체험실, 북카페, 자가취사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휴양지로도 손색이 없다. 화성 황금해안길을 따라 건립된 서해마루는 서해안의 바닷바람을 맞으며 떠오르는 태양과 수평선 너머로 사라지는 해를 한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일반 관광객들에게도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해마루가 위치한 궁평항 해변 옆 해송길은 솔향과 바다 향을 맡으며 산책과 힐링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알려져 있다. 다만 주변 편의시설이 부족해 다소 불편이 있을 수 있으나, 정식 오픈에 맞춰 식당과 편의점 등 편의시설 개점을 준비하고 있다. 화성서해마루 관계자는 “시범 운영에서 지적된 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으며 정식 개장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