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민신문 민경호 기자 | 올해 20주년을 맞은 시흥갯골축제가 시민들에게 하늘에서 서해 앞바다와 시흥시를 내려다볼 수 있는 열기구 체험을 준비했다.
시흥시 대표 생태문화축제인 '시흥갯골축제'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시흥갯골생태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열기구 체험은 행사 기간 동안 저녁 8시까지 열기구 4대가 운영된다.
탑승은 총 몸무게에 따라 3~7명까지 동반 가능하며 이용 요금은 1인당 1만 원이다.
행사 관계자는 “열기구는 기상 조건에 따라 25~50m 상공까지 비행한다”며 “갯골축제 현장뿐만 아니라 서해 앞바다까지 조망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갯골잔디마당에는 반려동물 동반존이 운영돼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반려동물과 동반한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무료 켄넬 대여 서비스도 준비했다.
이번 축제를 친환경 행사로 기획한 시흥시는 "리플릿을 별도로 제작하지 않았다"며 "자연과 동물, 인간이 하나가 되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흥시는 방문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를 ▲시흥시청 정문(26~28일) ▲시흥시청역 2번 출구(27~28일) ▲신천역 5번 출구(27~28일) ▲목감어울림센터(27~28일)에서 축제장까지 왕복 운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