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9일 3월 신학기를 앞두고 IB(국제바칼로레아)에 선정된 93교 운영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대구교육청-IBO-제주교육청 간 공동 보도문에 따르면 1968년에 설립된 IB는 3세에서 19세까지의 학생들을 위한 교육을 제공한다. 4개의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학생들이 비판적 독립적으로 생각하고 관심을 가지고 논리적으로 탐구하도록 학생들을 교육하는 데 초점을 둔다. 전 세계 150여 개국 5000여 개 학교에서 IB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관심학교는 IB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이고 후보학교부터 IB 교육과정을 도입한다"며 "초·중학교는 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고등학교는 일부 학생 또는 전 학생 대상 등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IB의 초·중 교육은 대한민국의 국가교육과정을 바탕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고등학교는 진로과목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한다"며 "IB 교육과정이 한국의 국가교육과정 보다 더 전문적인 심화과정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수업과 평가 방식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육의 발전은 민간부분이 앞서가는 경우가 많다"며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신한은행이 대출 고객을 상대로 금융상품을 판매하는 행위(일명, 꺽기)로 물의를 일으켰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이 보증하는 대출상품을 받기위해서는 신용보증신청서에 대출 취급은행의 직인이 필요하다. 이에 A씨(63)은 29일 신용보증신청서를 들고 직인을 받기 위해 신한은행을 방문했으나 직원은 대출관련 설명 과정에서 통장 거래내역과 카드 발급 등을 요구해 A씨는 문제를 강하게 제기하고 인근 K은행으로 발길을 돌렸다. A씨는 "인근 K은행에서 대출 관련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통장거래 및 카드 등의 거래내역이 있어야 대출이 원활히 진행된다는 취지의 설명을 들어 매우 불쾌했다”며 “30여 년 동안 신한은행과 거래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신한은행 관계자는 “직원이 관행적으로 고객에게 설명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발생한 것 같다”며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해명했다. 한편 관련법에 따르면 “대출성 상품 계약체결과 관련해 금융소비자의 의사에 반해 다른 금융상품의 계약체결을 강요하는 행위 및 금융상품에 관한 계약체결과 관련해 부당하게 담보를 요구하거나 보증을 요구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며 “이런 행위에 해당하는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1995년 6월 27일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시작한 지 어느덧 30여 년의 시간이 흘렀다. 이제는 국민들도 지방자치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자세히 알고 있다. 김동영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 제4선거구)은 지난 22일 경인미래신문과 인터뷰에서 국민들이 바라보는 시선과 '정부, 의회'의 눈높이가 다를 수 있다며 이를 맞추기 위해서는 각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앙정부·광역자치단체·기초자치단체 및 각 의회는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부족한 부분을 서로 보완하면 정치의 사전적 의미인 사회질서를 바로잡고 국민들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는데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다"라고 피력했다. <편집자 주> 먼저 김동영 의원은 경기도 및 경기도의회의 역할에 대해 "경기도는 인구가 급속히 늘고 있는 가운데 택시의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경기도가 택시운송사업 발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국토교통부에서 관리하는 택시총량제 권한을 시군으로 넘긴다는 경기도의 계획 등을 듣고 관계 공무원에게 도의 권한과 역할을 찾아 주도적으로 진행하라는 질타를 했다"고 말했다. 이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가 지난 1월 22일 국토부 장관과 경기·서울·인천시장이 공동 기자회견에서 합의한 발표내용과 다르게 오세훈 서울시장이 기후동행카드 사업의 참여를 종용하는 등 수도권 시민에게 불필요한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은 22일 경기도 교통정책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오직 도민의 혜택만 바라보고 있으며 5월 시행을 목표로 'The경기패스'를 차분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김 국장은 "지난 1월 공동 기자회견에서 교통문제를 로컬문제로 인식하고 하나의 정해진 방식보다는 시민 중심 정책으로 다양한 선택지를 주는 것이 좋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했다"며 "경기도는 31개 시군, 국토부 대광위 등과 적극 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세훈 시장은 경기도가 도와주지 않아 각 시군이 참여를 주저하고 있다는 확인되지 않은 주장을 했다"며 "경기도는 오세훈 시장에게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에 대해 각 시군의 교통환경 등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자율적 판단에 맡긴다는 입장을 발표했다"며 "경기도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시군의 사업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지난해 10월 14일까지 생활숙박시설(이하 생숙)을 한시적으로 오피스텔로 용도변경한 건축물에 대한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22일 경인미래신문 취재결과 국토부가 생숙 용도변경을 위해 한시적으로 주차기준 및 지구단위계획은 각 지자체가 해당지역의 특수성 및 입지여건 등을 고려해 조례로 완화(변경)할 수 있으므로 주거용 건축물로 용도변경 수요에 대비해 관련 규정을 검토해 주시기 바란다는 협조 요청이 지자체마다 해석이 각각 달라 혼선이 벌어지고 있다. 남양주시는 지구단위계획 변경 미승인으로 사실상 생숙에서 오피스텔로 용도변경(관련기사, 경인미래신문 2023년 12월 13일자 ''생숙 용도변경', 안양시는 했는데 남양주시는 못한 이유는')이 어려워진 가운데 안양시는 주차장 조례를 개정해 승인을 해 줬지만 이로 인해 또 다른 문제가 발생했다. 안양시가 오피스텔로 용도변경을 승인해준 일부 건축물 주변은 주차된 차량들과 가연성 폐기물 방치로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에 빨간불이 켜졌다. 국토부 특례로 주차장법 등 조례 개정을 통해 생숙을 오피스텔로 용도변경을 해줬지만 주차시설이 가구 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50%에도 미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는 지난해 11월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엣 도청사와 팔달산 둘레길에서 개최한 '보물찾기 축제'가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개최된 축제는 경기도가 도청사 이전으로 침체된 옛 청사 인근 지역 활성화를 위해 기획, 3040명이 참가해 지난 2017년 캐나다 오타와시에서 열린 대회에 참가한 2732명을 넘어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보물찾기 축제'는 증강현실(AR), 근거리 무선통신(NFC) 등 첨단 기술을 이용해 옛 경기도청과 팔달산 둘레길을 구석구석 찾아 다니며 200개의 숨겨진 보물을 찾았다. 행사에서 찾은 보물은 사회적경제조직 생산품, 배달특급 쿠폰, 기프티콘 등으로 교환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경기도청 옛 청사 '보물찾기 캠페인'이 세계기네스북에 등재됐다"며 "지자체가 직접 기획한 축제로는 국내 최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래된 건물에 실감 기술과 스마트폰을 활용해 가상 보물을 찾는 이색 축제에 3040명이 참가했다"며 "옛 청사 주변 소상공인에게는 경제 활력을, 도민에게는 즐길 거리를 제공한 혁신적인 사례로 앞으로 경기도를 대표하고 사람들이 찾는 세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3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년도와 동일한 종합청렴도 3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기관의 종합적인 청렴 수준을 평가해 부패 취약 분야 개선 등 반부패 노력 촉진·지원 및 청렴 인식 확산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16일 경인미래신문 취재결과 종합청렴도 평가는 청렴체감도(60%)+청렴노력도(40%)-부패실태(감점 10%) 등 총 5등급으로 나누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은 2017년 4등급을 시작으로 이후 3등급, 3등급, 4등급, 3등급, 3등급, 3등급을 받았다. 특히 청렴체감도(설문조사)는 공공기관 전체 평균 80.0점, 시도교육청 평균 79.4점보다 낮은 75.3점으로 4등급의 낮은 평가를 기록했다. 평가내용에 따르면 외부체감도에서는 '소극행정', '갑질행위' 순으로 미흡했고 내부체감도는 '갑질행위', '인사위반', '부당지시'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는 반대로 청렴노력도(정책평가)는 상대적으로 '기관장(고위직) 관심 및 노력도 우수', 공공재정 부정수급 자체 점검 효과적'이라는 평가로 91.4점, 2등급을 받았다. 경기도교육청은 공공기관 전체와 비교해 약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시가 2024년 시화호 30주년을 맞아 3월부터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손님맞이에 한창이다. 14일 경인미래신문 취재 결과 시화호 30주년 행사에 시는 총 15개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시는 따뜻한 봄바람이 찾아오는 3월에 서핑, 다이빙, 딩기요트, 카약, 패들보트, 보트요트 조종교실 등 해양레저 아카데미를 시작한다. 또한 시흥시티투어 확대, 미니트레인(꼬마기차) 운영과 시화호 청소년 환경감시단을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어 4월에는 '경기도 지구의 날 행사', '시화호 30주년 기념 전 직원 환경교육' 등을 통해 날로 커지는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시간도 준비했다. 5월부터 10월까지 '물수제비 영화제', '거북섬 달콤 축제', '시화호 청소년 환경 마라톤 대회', '뮤직 페스티벌', 환경부 '환경교육주간' 개최, '서핑대회', '선상요트투어, 시화나래길 걷기, 핀수영 등 해양레저 프로그램', '거북섬 해양 축제', 'WSL 시흥코리아오픈 국제서핑대회', '시흥시 전국 하프마라톤 대회', '대한민국지속가능발전대회' 등 문화·레저·스포츠·교육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202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화성시는 어린이집 지도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보육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말 화성시는 인구 1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어린이집 원장 및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시는 지난 1월 어린이집에 지도점검 사례집을 제작해 배포하는 등 차질 없는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지도점검 사례집에는 ▶'A반 아동 a'와 'B반 아동 b'를 각각 보육 통합정보 시스템에 신고했으나 실제로는 'a 아동을 B반'에서 'b 아동을 A반'에서 보육, 실제 아동과 보육아동 미일치 ▶사전 변경인가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놀이터 면적을 줄이고 가건물을 설치해 조리실 사용 ▶보육료 및 필요경비 수납액 미게시 ▶어린이집 운영위원회 구성인원 및 개최 등 운영규칙 위반 ▶원장·보육교사·연장보육교사, 근무시간 위반 ▶임면 보고와 실제 근무내용이 다른 경우 ▶전자출결시스템이 아닌 수기로 연장보육시간 허위 입력 ▶소비기한이 경과한 음식 보관 및 학부모 동의 없이 외부 음식 제공 ▶식중독 발생, 시에 보고 누락 ▶전기 안전점검, 도시가스 정기검사, 소방 안전검사 미실시 ▶영상자료 60일 이상 보관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024 IB(국제바칼로레아) 관심학교 62교를 선정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5일 경인미래신문 취재 결과 경기도교육청은 2024년 IB 관련예산으로 44억여 원을 편성한 가운데 초등학교 28개교, 중학교 24교, 고등학교 10교 등 총 62교를 선정했다. 이와 관련 경기도교육청이 선정한 IB 운영학교는 초등학교 45교 중 후보학교 10교, 중학교 35교 중 후보학교 7교, 고등학교 13교 중 후보학교 1교, 인증학교 1교 등 총 93교로 파악됐다. 지난 2022년 11월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고등학교에서는 학교 서열화나 사교육 유발로 갈 가능성이 있다"라며 "IB 학교를 시범 운영하려는 것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한국형 KB를 만들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다"라고 고등학교 과정은 도입을 하지 않겠다고 명확히 밝혔다. 이어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교육청도 IB 고등학교(DP) 과정은 도입을 하지 않겠다고 의견을 모아 일단락됐다. 도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고등학교에서 IB 과정을 신청한 학교는 2교로 도교육청 예산 지원 없이 전액 학교 자체 예산으로 진행했다"고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