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민신문 민경호 기자 | 양평군(군수 전진선)이 ‘사람과 자연, 행복한 양평’이라는 비전 아래, 청소년 수련 활동과 가족 단위 체험을 결합한 전국 최고 수준의 환경교육 선구도시로 발돋을 준비하고 있다.
군은 자원순환부터 물 환경, 생활 속 실천까지 아우르는 체험형 교육 모델을 구축해 미래 세대와 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생태 거점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양평군은 경기도와 서울시, 인천시 등 수도권 초·중학생을 겨냥해 '치유(Healing)'와 '교육'을 융합한 신개념 청소년 수련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기존의 정형화된 수련회 방식에서 탈피해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몸소 체험하는 '양평 헬스투어'를 핵심으로 내세웠다.
참여 학생들은 자신의 스트레스 지수와 자율신경계 균형 등을 측정해 신체 변화를 데이터로 확인하는 과학적 건강관리를 체험한다.
아울러 카누, 용선(드래곤보트), 패러글라이딩 등 수상레저와 모험 활동을 통해 협동심을 기르고, 수처리 원리와 과학실험 및 시설 견학으로 수질 보전의 중요성을 체감하게 된다.
방학 기간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자원순환 체험교육'이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다회용품 제작을 통해 일회용품의 위험성을 배우고, 위생매립장과 재활용품 선별장 등 쓰레기 처리 현장을 직접 탐방한다.
또한 재생종이 책갈피·샴푸바 만들기 등 업사이클링 체험과 게임형 자원 찾기 프로그램을 통해 자원의 소중함을 익히게 된다.
이와 함께 지역 내 다회용기 세척센터인 '리:워시(RE:WASH)' 방문 프로그램도 연계해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체류형 환경교육을 위해 숙소 준비와 이색적인 이동 수단 도입도 눈길을 끈다.
군은 한국야쿠르트 연수원, 현대 블룸비스타, kobaco 연수원 등 지역 내 숙박·연수 시설과 상생 협약을 맺고, 친환경 식재료를 활용한 로컬푸드와 쾌적한 숙박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어 지역 곳곳에 흩어진 교육 장소를 잇는 이동 수단으로 전기로 운항하는 '환경교육선' 도입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한강 생태계 관찰과 스토리텔링이 어우러진 수상 생태교육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해 재미와 교육 효과를 동시에 잡는다는 구상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세대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자원순환 문화가 가정에서 지역 사회로 널리 확산하기를 기대한다"며 "양평군에 전국 최고의 환경교육 선구도시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