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화MTV(시화멀티테크노벨리, Multi-Techno Valley, 이하 MTV) ‘미세먼지 차단 숲 사업’이 국·도·시 예산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시화MTV사업은 현재 수자원공사(현재 국토부 참여), 지자체, 시의원, 시민단체, 전문가 등 30여명의 관계자가 참여하는 시화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지속위)를 구성해 시화MTV 개발 이익금 4471억여원을 투입해 환경 개선사업을 추진, 현재 1500여억원의 미집행 기금이 있다. 20일 경인미래신문 취재에 따르면 지속위와 수자원공사는 환경개선로드맵으로 수질관련 ▶간선수로 수질개선 ▶수질오염 배출업체 전수조사 ▶비오염물질 유입 방지시설 ▶생태하천 조성 ▶오염 저질토 개선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대기관련 ▶산업폐기물 소각시설 공영화 ▶환경에너지센터 구축사업 ▶로드맵 운영체계 구축 ▶대기개선기금 지원 ▶악취 배출 공공시설 개선 등 환경개선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대기개선로드맵에 '미세먼지 차단 숲' 사업이 빠져 있어 국·도비 및 시비가 시화MTV 대기환경 개선사업으로 지원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안산시는 '시화MTV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화호의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고 보존시켜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안산시·시흥시·화성시 3개 기초단체 의장들이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18일 안산시의회에서 송바우나 안산시의회 의장,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은 시화MTV(시화멀티테크노벨리, Multi-Techno Valley, 이하 시화MTV) 및 송산그린시티 등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이 시화호로 유입될 수 없도록 차단해 청정한 환경을 유지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날 모임은 올해 시화MTV 사업종료가 예정된 상황에서 환경에너지센터 등 환경사업의 운영주체 설립, 시화지속가능발전협의회 위원 임기 만료 등 굵직한 사안들이 안건으로 남아 있어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 경인미래신문 취재에 따르면 시화MTV는 시흥시와 안산시 일원에 위치한 시화호 북측간석지 약 9.98㎢에 첨단·벤처 업종 등 지식 기반산업을 중심으로 연구개발, 유통 등의 지원기능과 관광·휴양의 여가 기능이 조화된 미래지향적인 첨단 복합단지 조성을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시작해 올해 사업종료를 앞두고 있다. 또한 시화2단계 개발사업으로 화성시 송산면, 새솔동 등 시화호 남측 간석지에 인구 15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비봉택지개발지구 LH 1단지 주 출입구 앞 신호등이 입주가 시작되고 약 5개월 지나서야 개통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6일 경인미래신문 취재 결과 지난 2021년 10월 LH 1단지 652세대, 2단지 440세대 입주에 맞춰 주 출입구 신호등 설치공사를 마무리했지만 1단지 신호등은 해를 넘겨 2022년 4월 개통을 했다. 비봉택지개발지구는 사업면적 86만 2943㎡, 수용인구 1만 6000여명 규모로 지난 2016년 9월 착공해 현재 이 지역은 아파트 공사가 한창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1·2단지는 입주와 관련해 지난 21년 3월 지자체 및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같은해 6월 준공 이후 10월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주민들 입주에 맞춰 관계기관과 사전에 충분한 협의와 시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1단지 주 출입구 신호등 가동이 5개월여 늦어진 상황에 대해 LH와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이 서로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비봉택지개발지구 북측 구포리 일대 토목공사 지연으로 LH 1단지까지 300여미터 케이블 지중화 공사가 늦어졌다"며 "신호등 조기 개통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해명했다. 이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인 네이버 지도 서비스가 시행하고 있는 파란색 점들에 대한 의문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용자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14일 경인미래신문 취재 결과 데스크톱에서 네이버 검색창에 시청역을 검색하면 44여개의 파란색 점들이 동그란 모양으로 표기되고 있다. 이 점들은 미술관, 서울특별시청, 박물관 등 공공 및 문화시설 20여곳을 나타내기도 했지만 음식점 18여곳, 카페 4곳, 숙박업 2곳 등 상업시설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재검색을 할 때마다 파란색 점들은 바뀌었다. 이 파란색 점들에 대해 네이버 고객센터 스마트봇 질문하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고객센터로 문의해주세요"라는 안내 문구가 나온다.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대기 고객이 많아 전화 연결이 어렵습니다"라며 "온라인으로 문의해주세요"라는 기계음만 반복적으로 흘러 나와 그 어떤 설명도 들을 수가 없다. 이와 관련 확인되지 않은 상업시설을 파란색으로 표기하는 네이버의 포털노출 정책이나 기준을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고객센터도 연결이 되지 않아 이용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정 모씨는 "네이버 규모에 맞게 고객센터를 운영 및 정책 또는 기준을 투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LH가 화성시 비봉택지개발지구 입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1일 화성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한창 공사 중인 비봉택지개발지구에 지난 2021년 10월 LH 1단지 652세대, 2단지 440세대가 입주를 했다. 하지만 이 지역은 사업면적 86만 2943㎡, 수용인구 1만 6000여명 규모로 지난 2016년 9월 착공해 현재 아파트 공사가 한창 진행 중으로 LH 1·2단지 앞 왕복 4차선 도로는 대형 중장비 및 화물차가 수시로 통행하고 있다. 학생들과 입주민들은 학교와 마트,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왕복 4차로 도로를 건너야 하고 지나가야 하는 인도는 아직 공사 중으로 주변은 안전과는 거리가 있는 위험요소가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LH 1·2단지 앞을 지나는 왕복 4차선 도로는 오는 8월 완공을 목표로 확장공사(비봉사거리~야목사거리 2.8km 구간) 중에 있어 이 주변을 조금만 벗어나도 공사 현장에 그대로 노출될 수밖에 없다. 주민들은 육교가 개통되기 전에는 왕복 4차선 도로를 건너기 위해서는 공사 현장으로 둘러싸인 횡단보도가 유일한 수단으로 다른 방법이 없었다고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시가 송도 람사르습지와 시흥갯골생태공원을 연계한 소래습지 국가도시공원 조성사업 추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혔지만 경기도와 시흥시가 격렬히 반대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5일 경기도와 인천시 등에 따르면 300만㎡ 이상의 공원은 국토부장관이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시는 소래습지생태공원을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받기 위해 지난 2021년과 2022년 2차례 국토부와 구두 협의를 통해 소래습지생태공원과 시흥갯골생태공원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보인다며 같이 가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이에 인천시는 송도 람사르습지(360만㎡)와 소래습지생태공원(151만㎡), 시흥갯골생태공원(150만㎡)을 잇는 665만여㎡에 이르는 초대형 국가도시공원을 추진, 지난해 7월 경기도와 시흥시에 국가도시공원 공동추진 협조를 요청했다. 하지만 시흥시는 갯골생태공원은 시흥시 대표공원으로 브랜드 상실 및 권한 위축 등 우려가 된다며 공동추진 불가 의견을 전달했다. 경기도 또한 기초자치 단체의 대표공원 브랜드 상실 및 자율적인 공원 설치·관리 권한 위축 등이 우려된다며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인천시에 답변했다. 하지만 인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화성시가 비봉택지개발지구를 관통하는 2.8km(비봉사거리~야목사거리) 구간의 도로 확장 공사 현장의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과 지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4일 화성시와 LH 등에 따르면 도로 확장 공사는 '화성비봉지구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 승인'의 원활한 사업 추진과 화성비봉택지개발 사업으로 인해 교통수요가 증가하는 주변 도로의 원활한 차량흐름 및 경제성, 안전성 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20년 2월 시작해 오는 8월 완공을 목표로 한창 공사를 하고 있다. 공사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하고 광우건설(주), 덕흥건설(주), 세아스티에스엔테크(주)가 공동으로 시공을 맡았다. 공사 현장은 사막보다도 더 건조한 상태로 발을 딛을 때마다 뽀얀 먼지가 흩날렸을 뿐만 아니라 바람이 불거나 차량이 공사 현장을 이동하면 하늘은 비산먼지로 뒤덮였다. 이어 공사 현장 인근에 있는 농수로에는 농업용수로 사용하기 위해 가득 저장된 상태지만 이미 짙은 녹색을 띠고 있어 오염도 의심이 되는 상황이다. 또한 공사 현장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보행자 통로는커녕 공사 현장 한복판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버스정류장은 시민들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화성시가 비봉택지개발지구 인근 수로에 쌓인 토사를 LH와 협의 없이 준설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3일 화성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비봉택지개발지구는 경기도 화성시 삼화리, 구포리 일원에 사업면적 86만 2943㎡, 수용인구 1만 6000여명 규모로 지난 2016년 9월 착공해 현재 아파트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이 공사현장에서 흘러나온 우수는 유수지에 모였다가 농수로를 거쳐 동화천으로 흘러 시화호로 유입되고 있다. 인근지역 환경단체는 비봉택지개발지구에서 발생한 토사가 시화호로 유입됐다는 의혹을 강하게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화성시는 농수로에 쌓여있는 토사를 비봉택지개발지구 시행사인 LH와 어떠한 협의도 없이 제방을 보강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토사는 중금속 등 오염의 우려가 있어 이동하는 차량은 세륜기 등으로 깨끗이 씻어 유출을 철저히 방지하고 있다. 화성시는 공사 현장에서 유출 가능성이 큰 토사를 어떠한 조사과정 없이 6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준설을 감행해 예산 낭비뿐만 아니라 환경오염에 대한 예방도 미흡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화성시 관계자는 "농수로에 갑자기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는 31일 경기도청에서 오병권 행정1부지사 주재로 경기지피티(GPT) 추진 전담 조직(TF) 회의를 열고 경기지피티 추진 방향과 도정 활용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기지피티 전담조직(TF)'은 관련 실·국장과 공공기관장, 민간전문가로 이뤄진 싱크탱크 그룹과 총괄·지원, 도민 기회, 산업 기회, 행정혁신, 공론·입법 등 실무 추진 5개 분과로 구성됐다. 싱크탱크는 지피티 도입 방향과 정책계획 수립, 도정 활용 분야를 발굴하고 실무추진 그룹은 구체적 실행방안을 마련한 뒤 사업을 추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전담 조직은 경기지피티 추진 계획(로드맵)을 공유하고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 경기도정 정책 방향 제언, 경기지피티 추진 방향 및 도정 활용 분야 등 논의를 진행했다. 오병권 행정1부지사는 "경기도가 지피티 적용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라며 "도민이 더욱 편리하고 혁신적인 행정이 가능하도록 지피티를 활용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도는 지난 20일 '경바시(경기도를 바꾸는 시간)-지피티(GPT) 혁신포럼'을 열고 윤리, 비즈니스, 인공지능의 활용 등 분야별 전문가가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내에 있는 구거에 오염물질이 유입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ERICA캠퍼스 언론정보관 뒤편 나지막한 동산 아래에서 짙은 녹조뿐만 아니라 악취 및 거품이 발생한 오염수가 구거를 따라 안산천으로 흘러 들어가 오염을 확산시킨다는 지적이다. 30일 안산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녹조현상은 ▶질소인이 함유된 비료 또는 퇴비 등 영양물질 과다 유입 ▶수온상승 ▶생활하수 및 산업폐수 유입 등으로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한양대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오수·우수관은 완벽히 분리돼 있어 하수 및 폐수가 유입될 확률은 없다"며 "이곳의 바닥은 갯벌로 한번 유입된 수량은 쉽게 땅으로 흡수되지 않고 구거에는 낙엽 등의 퇴적으로 물의 흐름이 좋지 않아 물이 고여 썩은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안산시 관계자는 "지금 시기에 발생하는 녹조는 독성이 없다. 맨홀로 유입된 우수는 오염원을 제거해 안산천으로 방류한다"라며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정확한 사실을 확인해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공 = 경인미래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