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한국형바칼로레아를 20여 학교에 시범도입 하겠다는 계획에 대해 교육계는 물론 정치계에서 조차도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아직 확정된 일정은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미래형 교육과정‧수업‧평가 체제 모색 계획'에 'IB 교육프로그램 탐색'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2017년부터 IB연구를 시작한 시교육청은 더 질 높은 공교육 실현 및 서울 미래형 학교 교육체제 구축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서울의 특색과 현실에 부합하는 기준으로 연구‧탐색해 비판적‧창의적 사고력 중심의 교육과정‧수업‧평가 체제를 모색한다는 것이다. 이어 지난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미래 핵심역량과 IB 기본 정신 및 방법론을 반영해 학습자 스스로 질문 하고 탐구하며 생각을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비판적‧창의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서울형 쓰기 중심의 교수학습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계속해서 내년 3월부터는 창의적‧비판적 사고력 중심의 다양한 미래형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 방안(IB 등)에 대한 연구‧탐색을 통해 서울 미래형 학교 교육 체제 구축 기반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도드람 2022-23 V-리그 현대건설 배구단이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수원종합경기장 내 수원체육관 안전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난 1일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의 경기 후 수원체육관 서문 출입구 방향으로 나가는 차량을 30여분간 강제로 통제하면서 사람과 차량이 뒤엉키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7일 경인미래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현대건설 선수단 버스는 인도가 아닌 도로에 주차, 탑승을 위해 이동하는 선수들을 보기 위해 몰려든 팬들은 사인 요청은 물론 소리까지 질렀다. 또한 현대건설 배구단 측에서 차량을 임의로 통제해 운전자들은 차량에 갇히는 상황이 발생하고 관람객들은 비좁은 차량사이를 통과해야 하는 위험천만한 모습이 30여분 동안 이어졌다. 이와 관련 지난달 29일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국민들의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안전사고가 발생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관리·감독을 해야 할 수원시와 수원도시공사에게 비난의 화살이 쏠리고 있다. 경기도민 38명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이후 경기도는 긴급 대응지원단을 꾸리고 축제, 행사 긴급 점검과 함께 재발방지책 마련 등 후속 조치를 지자체에 통보했지만 수원시는 이 같은 지시에도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의회는 임태희 경기교육감이 취임직후 열린 공약관련 핵심정책인 연수 'IB(국제 바칼로레아) 및 디지털역량강화' 비용 등에 대한 전용의혹을 제기했다. 3일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임태희 도교육감의 공약관련 워크숍 및 연수가 57회 열렸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지역교육청이 알아서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힌 가운데 지역 교육지원청은 도교육청에서 공문이 내려와 진행했다는 엇갈린 주장이 나왔다. 이 사업은 교육지원청별로 1회(안성·여주·화성오산)~9회(성남)로 교장·교사·교육행정직원·학부모·학교운영위원·교육지원청 직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하지만 도교육청과 지역교육지원청은 연수에 필요한 강사비·자료제작비 등 필수 예산도 없는 상황에서 진행해 도민의 혈세를 마치 쌈짓돈 쓰듯이 독단적으로 사용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됐다. 임태희 도교육감의 핵심 정책에 대한 예산이 이번 '2022년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돼 있지만 아직 심의중에 있어 도의회의 이같은 주장에 더욱 힘이 실린다. 경인미래신문은 임태희 도교육감의 핵심정책과 관련된 '경기 미래교육 콘서트' 관련 예산(관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임태희 경기교육감의 핵심 정책인 국제 바칼로레아(International Baccalaureate, 이하 IB)가 막대한 비용이 투입되고 학생들 역시 적지 않은 시험비용을 계속 부담해야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경기도내 교육단체들이 원점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임태희 경기교육감이 핵심정책으로 IB프로그램을 초(50%), 중·고(50%) 200개 학교를 선정하고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2019년 도입한 대구광역시교육청(이하, 대구시교육청)이 IB본부에 지급한 비용을 들여다 보면 이 같은 주장에 힘이 실린다. 대구시의회 속기록에 따르면 대구시교육청이 IB를 도입하면서 2019년 7월 IB본부와 체결된 협약에 따라 2019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5년간 의무부담액만 약 47억원을 집행해야 한다. IB본부에 지급해야 하는 의무부담액은 DP과정 한국어화 번역, 학교급별·교과별 전문가양성을 위한 교원 연수, DP 외부평가 한국어화, IT 시스템 구축 및 프로젝트 운영을 위한 인건비 등이다. ◆대구시교육청 IB도입 2년, 92억 7130억원 지출 협약 이후 대구시교육청은 바칼로레아 사업에 2019년에 24억원을 편성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9월 15일 열린 '글로벌 융합인재 육성을 위한 미래교육 IB 포럼'(이하, 미래교육 IB포럼)에 예산을 전용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경인미래신문 취재 결과 임태희 경기교육감의 핵심정책인 'IB(국제바칼로레아)' 관련 포럼을 경기도교육청은 예산과 관련된 사항을 경기도의회에 보고 및 승인을 받지 않고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열린 '미래교육 IB 포럼'은 임태희 경기교육감의 개회사에 이어,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 오세정 서울대 총장, 정호영 한국초중고등학교 교장총연합회 이사장의 축사가 있었다. 이어 핀란드 교육부장관, 국무장관, 국가교육위원회 수장을 지내면서 핀란드 교육개혁을 주도한 Olli-Pekka Heinonen IB회장이 'The Evolving Reality of Education' 주제로, 김도연 서울대 명예교수가 '유네스코가 펴낸 교육의 미래들'이란 제목으로 기조연설을 했다. 토론은 '한국 미래교육을 위한 IB의 역할, 과제 및 기여 방안'이라는 주제로 △Olli-Pekka Heinonen IB 회장 △이주호 아시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민선8기 교육도시 시흥 개편안'을 통해 민선7기부터 추진해온 교육도시 정책을 구체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도시 종합계획을 구체화한다. 시는 민선7기부터 누구나 수준 높은 교육을 누릴 수 있는 교육도시의 비전을 밝혀왔다. 이를 위해 온·오프라인 시흥교육을 한 데 모은 교육플랫폼 쏙(SSOC)이 지난 8월, 시흥돌봄SOS센터가 이번달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특히 이번 개편안은 메타데이터를 통해 도출된 시흥교육의 특성을 기반으로 하는 것이 특징적이다. 올해 마을과 학교, 도시의 의제를 종합하고 교육도시 실행 사업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현재 주요 정책 방향 설정을 위해 학부모, 학생, 교원, 마을교육 관계자 등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시흥시는 도시 전반 데이터를 분석한 후 내년 1월까지 '민선8기 교육도시 종합계획 개편안'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시흥교육에만 있는 것 시는 시흥만의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그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교육도시를 만들고 있다. 그 앞줄에 있는 것이 시흥 교육캠퍼스 쏙(SSOC)이다. 현재 외국어, IT, 자기개발, 생활/취미, 인문소양, 자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국제바칼로레아(이하 IB) 고등학교(DP)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이 진학할 수 있는 국내 대학이 매우 제한적일 뿐만 아니라 정부정책에 어긋나는 제도라는 주장이 나왔다. 24일 경인미래신문 취재 결과 지난 7월 14일 교육위원회회의실에서 열린 제294회 대구광역시의회(임시회) 교육위원회회의록에 따르면 이날 김동호 대구광역시교육청 교육국장은 상위 16개의 입시 전형의 33.8% 정도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대구광역시 3개 고등학교에 10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으로 2학년 DP 과정중인 학생들은 진학에 크게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며 "IB는 수능 수업을 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최저등급을 요구하는 교과 전형은 사실상 어렵다"고 말했다. IB과정을 이수 해도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요구하는 대학은 원서조차 접수하지 못해 학생들만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국내대학은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등 크게 2가지 방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은 다양한 기준으로 수험생이 대학을 진학하는 데 선택의 폭을 넓혀 주기 위한 제도로 학생부종합전형·학생부교과전형·논술전형·특기자전형 등 4가지 방법으로 학생을 선발하며 정시모집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인천삼산경찰서(서장 김민호) 여성청소년과는 지난 20일 부평 문화의 거리에서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폭력범죄 인식 개선을 위한 학교폭력·아동학대·가정폭력 예방 활동을 펼쳤다. 캠페인은 여성청소년과·학부모·청소년 정책자문단 20여명이 참석해 '학교폭력예방 나도 한마디', '가벼운 체벌도 아동학대', '이것도 스토킹이다', '가정폭력 피해자들에게 따뜻한 한마디'의 주제를 가지고 주민의 의견을 직접 듣고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참여형 릴레이 캠페인과 함께 아동학대·실종을 주제로 한 웹툰 전단지와 다양한 홍보 용품을 배부했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주민들은 '사랑의 매도 학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됐다', '청소년들의 학교폭력 예방에 좀 더 힘써달라'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정은주 여성청소년과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경찰과 주민이 함께 소통하고 사회적 약자 및 폭력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고 전했다. 기사제공 = 경인미래신문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경기 미래콘서트' 추경예산을 혁신교육기획관리 사업에 끼워넣기 식으로 책정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18일 경기도교육청과 도의회에 따르면 임태희 교육감의 핵심 정책인 미래콘서트 예산을 혁신교육기획관리 세세부사업으로 올렸다. 이 사업은 교육부에서 2022년 제1차 국가시책사업(혁신교육확산지원) 특별교부금에 의한 것으로 '학생 성장 및 적응 체제 구축 지원' 6억 6000만원에 '경기 미래콘서트' 1억 6000만원을 합해 총 8억 2000만원을 편성했다. '경기 미래콘서트'는 민선 5기 임태희 교육감의 핵심정책으로 경기 미래교육 정책 이해 강화 및 홍보를 추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사업은 임 교육감이 직접 8개의 권역별로 나눠 전문강사가 진로, 진학, 자녀교육에 대한 주제별로 진행된다. 세부항목을 살펴보면 8회 콘서트 예산으로 특별강사비 420만원(60만원x8명)을 포함해 17명에 대해 총 3680만원 , 협의회비 1200만원, 행사용품비 2400만원 등 총 1억 6000만원이다. 문제는 '혁신교육기획관리'라는 세세부 품목처럼 '경기미래교육토크콘서트' 사업 역시 세세부 품목으로 나눠져야 하지만 이번 추경에서는 '혁신교
(경인미래신문=민경호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국제바칼로레아(IB) 관련 정책이 예산 퍼주기와 졸속추진뿐만 아니라 유치원부터 입시전쟁을 부추켜 사교육 시장만 커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IB는 제18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인수위원회 백서에 사업근거를 두고 총 14억 7000여원만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1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IB는 독립적 비영리국제기구가 주관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는 3∼12세 대상의 초급과정, 11∼16세 대상의 중급과정, 16∼19세 대상의 디플로마과정으로 핵심과정은 국제대학입학 자격과정인 디플로마과정이다. 디플로마과정은 IB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고등학교를 2년 동안 다닌 후 매년 5월과 11월에 시험을 거쳐 전 세계 명문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자격시험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추경으로 IB 프로그램 △도입을 위한 기반 마련 △도입을 위한 지원 체계 구축 및 전문인력 양성 △관심 유도와 공감대 확산을 위한 홍보 및 연수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주요 내역을 살펴보면 △프로그램 이해를 위한 자료개발 1억 5000만원 △국제 공인 전문강사 양성 5억원 △프로그램 확산 연수 운영 1억 7100만원 △기초학교 선정 및 운영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