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민신문 민경호 기자 | 평택시가 중앙정부의 민원 처리 지침을 따르지 않았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경인미래신문이 지난 19일 경기도가 운영 중인 임시 국민신문고를 통해 평택시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시는 지난 27일 조달청으로 책임을 돌리는 답변을 내 논란이 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6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국민신문고 서비스가 중단되자 경기도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온라인 임시 민원접수 창구를 운영해왔다.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에 따르면 온라인 민원은 전 행정기관 민원서비스 통합에 따라 국민신문고를 통해 운영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면서 민원은 ▶행정기관 민원서비스 통합에 따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운영하는 국민신문고 통해 서비스 ▶원하시는 업무분야에 신청하면 즉시 해당부서에 접수되며 분야를 선택하지 않으면 질의 내용에 따라 담당부서로 분류 후 처리 ▶행정안전부 소관 민원이 아닌 경우 소관 부처/지자체로 민원이 이송되어 처리된다고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인미래신문은 경기도를 통해 2018년 및 2019년 평택시에 납품된 ▲상수도관 주문(계약) 내역 ▲납품확인서 ▲운송장 ▲제품 인수증 ▲시공사진 ▲입출금 등 결산 내역의 공개를
목민신문 민경호 기자 | 이천시가 도심 곳곳에 무분별하게 게시된 불법 현수막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건축물과 도시 전역에 걸린 불법 현수막이 도시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시민 불편과 안전사고 우려를 키우고 있다. 특히 중리택지개발지구 아파트 건설 현장의 분양 광고 현수막과 도로변·건물 외벽 등에 설치된 불법 현수막은 보행자와 운전자의 시야를 가릴 뿐만 아니라 시각적 혼란을 초래해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기간제 근로자 및 용역업체와 협조해 불법 현수막을 집중 단속하고 철거 조치를 강화할 계획으로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활동도 병행해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불법 현수막 단속을 강화하고 이행강제금 부과 및 철거 조치 등을 적극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련법에 따르면 “광고물 등을 표시하거나 설치하려는 자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특별자치시장·특별자치도지사·시장·군수 또는 자치구의 구청장에게 허가를 받거나 신고해야 하며 이를 위반해 입간판·현수막·벽보 및 전단을 설치한 자는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목민신문 민경호 기자 | 여주시 대표 가을축제인 ‘2025 여주오곡나루축제’가 신륵사관광지 일원에서 지난달 31일 개막해 오는 2일까지 3일간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여주오곡나루축제는 여주 쌀과 고구마 등 지역 농특산물을 조선시대 조포나루를 통해 임금께 진상하던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한 전통문화축제로, 지역 농업과 역사 체험의 의미를 함께 담았다. 축제는 ‘진상 퍼레이드’, ‘가마솥 여주쌀 비빔밥’, ‘군고구마 기네스’, ‘소원지길’, ‘오곡낙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먹거리와 전통 체험, 야간 프로그램이 마련돼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됐다. 첫날부터 전국에서 관광객이 몰리며 행사장은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가족과 함께 방문한 관광객은 "가을 분위기를 느끼려고 왔는데, 여주쌀로 만든 비빔밥과 군고구마가 정말 맛있었다"며 "아이들과 함께 전통 체험도 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또 다른 방문객은 "예전 나루터의 역사와 문화를 되새길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지역 특산물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축제 관계자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축제로 준비했다"며 "가족, 연인, 친구 모두
목민신문 민경호 기자 | 국민의힘 시흥시의회(이하 시흥시의회)는 지난 5월, 제21대 대통령 선거 운동 과정에서 발생한 이른바 ‘비비탄 총격 테러 사건’ 피의자가 지난달 22일 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에 송치됐다고 밝혔다. 시흥시의회는 지난달 31일 입장문을 통해 "자유로운 선거운동을 방해하는 어떤 위협이나 테러 행위도 다시는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5월 19일 오전 서해선 신현역 초입 삼거리에서 발생했다. 당시 국민의힘 선거운동원이 정상적으로 선거운동을 하던 중, 차량에 타고 있던 신원 미상의 피의자로부터 권총형 물체로 비비탄 총격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시의회는 "이는 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폭력 사건이자 자유로운 선거운동을 심각하게 침해한 중대한 불법행위"라고 규정했다. 이어 "늦었지만 피의자를 검거하고 혐의를 입증해 송치한 시흥경찰서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사건의 중대성을 감안해 검찰은 철저한 수사로 한 점 의혹도 남기지 않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피의자의 범행 동기와 배후 여부를 명확히 밝혀 선거운동을 방해하는 어떤 위협이나 테러 행위도 재발하지 않도록 사법 당국의 엄중한 처벌을 촉구한다"며 "시흥시의
목민신문 민경호 기자 |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31일 열린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LG 트윈스가 한화 이글스를 4대1로 꺾고 2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았다. 한화는 7명의 투수를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으나 LG의 공격력을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LG는 1회 한화 선발 문동주를 상대로 신민재의 2루타와 김현수의 적시타를 묶어 선취점을 올렸다. 한화도 2회 선두타자 노시환의 안타와 하주석의 2루타, 최재훈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 찬스에서 이원석의 유격수 땅볼로 동점을 만들었다. LG는 3회 초, 2회부터 구원 등판한 정우주를 상대로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오지환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1점 차 리드를 잡았다. 팽팽한 흐름은 6회 무너졌다. 홍창기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신민재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진루했고 김현수가 좌중간 적시타를 날려 홍창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LG는 9회에도 한화의 7번째 투수 류현진을 상대로 1사 만루를 만들었고 홍창기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쐐기점을 보탰다. 9회 마운드에 오른 LG 마무리 유영찬은 아웃카운트 1개를 남기고 한화 4번 타자 노시환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채은성을 투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한국시리즈 우승을
목민신문 김진희 기자 | JTBC가 주최한 ‘2025 JTBC 서울마라톤’ 대회가 2일 열리면서 서울 도심 곳곳이 사실상 마비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번 대회는 상암월드컵공원을 출발해 세종대로를 지나 올림픽공원에 이르는 42.195km 코스에서 진행됐으며 이 과정에서 주요 도로가 8시간 가까이 통제됐다. 이로 인해 휴일 이동권이 제한됐으며 불편은 고스란히 시민들의 몫으로 돌아갔다.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상암월드컵경기장~합정역 사거리 구간은 출발 2시간 전인 오전 6시부터 교통 통제에 들어갔다. 이어 광화문 세종대로~신설동 오거리 구간은 오전 8시 15분부터 11시 40분까지, 마지막 구간인 수서IC~올림픽공원 교차로는 오전 9시 45분부터 오후 2시 26분까지 통제됐다. 문제는 통제 구간이 광범위했음에도 사전 안내와 홍보가 충분치 않아 시민들의 불만이 곳곳에서 쏟아졌다는 점이다. 강남구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평소 30분 거리의 교회가 오늘은 2시간이나 걸렸다"며 "일요일 오전 도심 전체를 막아버리는 행사는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서초동에서 자영업에 종사하는 시민은 "일요일 오전은 배달 주문이 많은 시간이지만 어쩔 수
목민신문 민경호 기자 | 국민의힘 시흥시의회(이하 시흥시의회)는 한국경제 11월 3일자 '"우리 동네는 안돼"… '젠슨 황의 선물' 서울대는 못 쓸 판' 기사에 대해 "사실관계를 심각하게 왜곡하고 시흥시민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시흥시의회는 6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국가적인 AI 인프라 확충 사업이 '시흥시민의 반대로 좌초 위기'라는 주장은 서울대학교의 공식 해명자료에서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엔비디아 젠슨 황 CEO의 방한과 GPU 26만 개 공급 계획이 발표되자마자, 일부 언론이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근거로 '님비' 프레임을 씌워 시흥시민을 희생양으로 삼았다"며 "이러한 왜곡 보도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또한 시흥시의회는 "시흥시민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국가사업을 방해하는 '님비'로 낙인찍혔다"며 "이는 정부와 서울대, 시흥시민 모두를 기만한 것이거나, 그렇지 않다면 소통 부재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시흥시의회는 "시흥시민은 국가 AI 경쟁력 강화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다만 지역사회 의견을 철저히 배제한 채, 안전과 직결될 수 있는 시설의 본질이 감춰진 상태에서 추진되는 불투